흥미 수아레즈 없는 우르과이, 오늘은 누가 골을 막나. 2010/07/07 02:21 by 북극곰

뒤늦은 감이 있지만,
우르과이와 네덜런드의 4강전을 앞두고 우르과이 수아레즈 선수에 대해.

축구에 대해 잘 모르시는 우리 어머니께서
이른 아침 잠에서 깬 나를 보고 말씀하셨다.

새벽기도 가기전에 경기를 봤는데,
- 가나 친구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 어떤 녀석이 손으로 막았는데
- 그걸 못 넣어서 졌다고

뭔 일이 있었길래 이토록 어머니가 안타까워 하실까?

난 뉴스에서 나오는 리플레이를 보다가 정말 열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축구에서 공을 손으로 막아? 골키퍼도 아니면서?
혹자는 승부를 위해 집착하다보면 그런 행위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아는 바로는 승부에 집착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슈팅을 향해 몸을 내던지거나 눈을 감고 머리를 들이민다.
축구를 계속 하다보면 공이 날라오면 손을 반사적으로 피하게 되어 있다.
손으로 막는 것은 반사적인게 아니라 의도적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페널킥을 주었으므로 벌을 다 받았다고 한다면야, 축구의 룰이 그렇다니 난 할 말이 없다.

운좋게도 수아레즈의 '손'덕분에 4강에 안착한 우르과이.
차라리 한국이 가나와 8강전을 치뤘으면 재밌는 경기가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팀 간의 8강 경기라는 점에서만 보아도 정말 이슈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수아레즈 없이 네덜란드와 4강전을 갖게 된 우르과이. 오늘은 골을 막을 사람도 없으니,
누가 네덜란드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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